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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후원자 이야기

관리자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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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한아세안친선협회에서 돕고 있는 미얀마 양곤을 방문했습니다. 생애 첫 미얀마 방문에서 느낀 마음들을 후원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현재 양곤행 직항 비행기는 급유 문제로 치앙마이를 경유해 한 시간가량 더 머물다 들어갑니다. 당시 양곤은 38도에 육박하는 무덥고 습한 날씨였습니다. 공항에 내려 처음 마주한 미얀마 사람들은 비록 웃음기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절망의 기색도 아닌 평온한 모습이어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많은 국민이 고향을 떠나 상대적으로 안전한 양곤이나 인근 도시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도시 곳곳에 무장한 군인들의 모습은 이 나라의 현 상황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현지 고아원과 유치원을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말에 캐리어 가득 담아간 간식과 한국 라면을 끓여 나누어 주었는데, 세상을 다 가진 듯 맛있게 먹는 모습에 작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국 라면은 평소 사 먹고 싶어도 살 수 없고, 가끔 한국인들이 방문할 때만 맛볼 수 있는 특식 중의 특식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순한 스낵면을, 청소년 이상은 매운 신라면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특히 낡고 불편한 시설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삶을 드린 크리스천 현지인 선생님들의 이야기는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곳곳에 가득한 불교문화 속에서, 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일반 급여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을 견디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었습니다.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을 친부모처럼 돌보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두 눈으로 마주한 현실과 풍경 속에서 '희망'이라는 단어는 쉽게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심으신 믿음의 선생님들을 통해 아이들의 밝은 내일을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제 저에게 미얀마는 더 이상 미지의 땅이 아닙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크리스천 형제자매들이 사는 이웃으로 다가옵니다. 미얀마를 돕고 있는 한아세안친선협회가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펼쳐가기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얀마 

캠페인 갤러리












미얀마의 의료와 교육 지원을 통해 


생명의 복음을 피어낼 것입니다.

2023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도움이 모여,


카친기독병원

(KBC Hospital Myitkyina)은 


치유의 희망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피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