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카친주

카친기독병원 소개 영상

🔉 뉴스레터

News letter

[8월 뉴스레터]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님 인터뷰

관리자
2024-08-07





1.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6월 밀알콘서트 수익금 중 3억 원을 미얀마 카친기독병원 건립 지원을 위해 기부해 주셨는데요. 밀알복지재단이 카친기독병원 설립을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2가지 관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는 밀알복지재단 기관입장인데요. 밀알복지재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복지기관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도 잘 해야 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11개국 13개 사업장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할 수 있다면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미얀마는 현재 협력하고 있는 사업국 중의 하나입니다. 미얀마 카친족을 알게 되어 지원사업을 시작한지 10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카친족은 부족 전체가 복음화 되어 있는 기독교부족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또한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니 땅과 건물, 장비 등 모든 것을 다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아니라 부지와 병원 건물은 자체적인 모금을 통해서 마련했으니 의료장비만 지원해 달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매칭 방식이 자립정신이 들어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관점은 국가적인 관점입니다. 과거 우리 한국도 지금의 미얀마처럼 가난했었고 전쟁과 독재 정권을 경험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방국들의 지원을 받고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는 어엿한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삶이 질이 얼마나 높아졌습니까! 한국의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국민건강보험 제도도 잘 되어 있어서 미국이 부러워할 정도입니다. 평균수명이 80세가 넘어 장수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발도상 국가들의 의료수준은 매우 열악합니다. 보험제도도 미진하고요.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과거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이제는 주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OECD 산하 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국가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동안 진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할 때입니다. 


2. 카친기독병원 건립과 운영에 있어서 밀알복지재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두 기관 간, 앞으로 협력방안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밀알복지재단은 후원기관입니다. 후원기관은 사업운영 주체가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일을 합니다. 앞으로 병원 경영 준비가 잘 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합니다. 소통이 잘 되어야 현장을 잘 파악할 수 있어서 협력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병원이 카친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시나요? 이 병원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역사회에서 진료와 치료가 잘 되어 아픈 사람들이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희망이자 행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것이 아프고 배고픈 것이라고 하잖아요. 아프면 치료받으면 되는데 치료받지 못할 때 서럽습니다. 우리 재단은 장애인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질병이 잘 치료되어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것, 일종의 장애예방사업이죠. 그리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화하는 것, 그리고 치료가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재활을 통해 사회통합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밀알복지재단의 미얀마 및 기타 지역의료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대부분은 장애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사업, 재활치료사업, 직업재활사업 등입니다.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의료사업은 2개 국가에서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의사를 파송해 진료와 치료, 수술까지 했었어요. 수술이 필요한 사람을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까지 해준 적도 있습니다. 또한 말라위에서는 의료인력 양성사업으로 간호대학을 지원하기도 했었습니다. 의료사업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전문 인력의 전문성을 가지고 실천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의료적 전문성이 부족한 우리 재단에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시 잘 연계가 되고 후원금이 확보된다면 나중에 카친병원과 협력사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5. 마지막으로 병원에 후원을 고려하고 계시는 잠재 후원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먼저 중요성이 높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의료사업은 국제개발사업 분야 중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보건복지 중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 의료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건강해야 교육도 받을 수 있고 건강해야 일도 할 수 있잖아요.  

다음으로 국내사업보다 효율성이 높은 사업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은 돈으로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예컨대 밀알복지재단 사업장 중 말라위 장애인센터가 있는데요. 그곳에 손봉호 홀이 있어요. 제법 큰 건물인데요. 손봉호 이사께서 상금으로 받은 돈 2천만 원을 후원해 주셔서 건축했거든요. 한국에서는 2~3평 지을 수 있는 돈으로 100평 정도를 지을 수 있었어요. 한국보다 최소한 수십 배의 가치가 있는 거죠. 말라위의 경우이지만 초등학교 급식사업을 할 때 한 끼 식사비용이 100~200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미얀마 카친주

캠페인 갤러리











2023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도움이 모여,


카친기독병원(KBC Hospital Myitkyina)은 


치유의 희망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피어낼 것입니다.

2023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도움이 모여,


카친기독병원

(KBC Hospital Myitkyina)은 


치유의 희망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피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