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5월의 따뜻한 햇살 가득한 어느 날, KAFA(한국 아세안 친선협회)의 이사로서, 현재 미얀마 카친기독병원 건립 후원회 공동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양호승 박사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과거 월드비전을 통해 수많은 나라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오셨습니다. 특히 이번 미얀마 카친 기독병원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시게 된 동기를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A. 네, 이번 카친 기독병원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장기간의 내전으로 고통 받아온 카친족 주민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더불어 불교 국가 미얀마와 이슬람교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위치한 카친족 기독교인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복음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네, 그렇다면 이번 카친 기독병원 후원 캠페인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 지원을 제공하실 계획이신가요?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의료선교를 경험하신 회장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A. 과거 몽골과 이티오피아, 그리고 월드비전에서의 의료사역을 비교 검토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해외 의료선교는 우리가 주도하고 현지를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죠. 이를 통해 많은 영혼들에게 생명과 소망을 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의료선교가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형태로 계속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의료인에 의해 자립할 수 있는 병원의 건립이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현지의 병원과 실력을 갖춘 현지의 의료진들이 필수적입니다. 그것이 준비되도록 돕는 것이 가장 좋은 후원의 형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리더라도 목표한바의 성과가 나타나고 완수될 때까지 자립할 수 있는 카친기독병원이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 캠페인은 지금 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입니다.
Q. 회장님께서 18년간 현지인의 주도로 완수된 베트남 다낭의 호아방 자립마을을 현지인 자립의 사례로 들어주셨는데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때까지 함께 꿈꾸며 기다리는 시간도 참으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회장님께서 현지인의 자립을 강조하셨는데 이미 병원 건립 비용의 절반 이상을 자체적으로 모금한 카친족의 케이스도 특별한 것 같습니다.
A. 네 맞습니다. 카친족들이 먼저 병원 설립의 비전을 품고 병원 건립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 걸음을 걷는 와중에 어려움을 만나 한국 교회에 도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우리가 3년간 목표하는 모금액인 30억원은 의료 장비 등의 구매 지원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현지 의료 인력을 훈련하고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기회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Q. 회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 일회성 지원을 넘어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유익한 캠페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회장님의 바람을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A.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기 다른 기능과 자원을 가진 파트너들 간의 협력과 연계(Alliance)가 매우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미국에서 선교사로 파견된 밥 피어스 목사는 한국전쟁 중에 한경직 목사와 함께 월드비전을 설립하여 고아와 미망인을 위한 구호 개발 등 여러 사역을 함께 펼쳐나가, 지금은 100여개국에서 사역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기독NGO로 성장 시켰고, 또한 빌리 그래함 목사와 함께 협력하여 사역에 필요한 모금운동과 더불어 한국의 복음화에도 협력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병원 캠페인도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KAFA(한아세안친선협회)와 LAMP(램프메디컬에이드), 한국 교회들과 해외 한인교회들이 한마음으로 캠페인을 펼쳐갔으면 좋겠습니다. 6.25 전쟁을 겪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가장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세계를 돕는 일에 쓰임받고 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캠페인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최근 기독교 NGO 경영과 관련해 많은 강연과 자문을 하고 계시는데요. 기독교적 성격의 NGO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무엇인가 궁금합니다.
A. 기독 NGO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한 투명성, 전문성, 지속성입니다. 그리고 충실한 청지기로서 주신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업 시작 전 명확한 주요성과지표(KPI)를 설정하고, 경비 대비 성과를 나타내는 효율성(ROI)를 고려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투명성 측면에서 정기적인 결산 공개, 전문성 측면에서는 세부 분야별 전문 인력 확보와 양성, 지속성 측면에서 수혜층 교육과 기술 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개발하고 확보하기 위해 후원자들과의 효과적인 소통방법도 개발되고 실행되어야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5월의 따뜻한 햇살 가득한 어느 날, KAFA(한국 아세안 친선협회)의 이사로서, 현재 미얀마 카친기독병원 건립 후원회 공동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양호승 박사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과거 월드비전을 통해 수많은 나라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오셨습니다. 특히 이번 미얀마 카친 기독병원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시게 된 동기를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A. 네, 이번 카친 기독병원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장기간의 내전으로 고통 받아온 카친족 주민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더불어 불교 국가 미얀마와 이슬람교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위치한 카친족 기독교인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복음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네, 그렇다면 이번 카친 기독병원 후원 캠페인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 지원을 제공하실 계획이신가요?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의료선교를 경험하신 회장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A. 과거 몽골과 이티오피아, 그리고 월드비전에서의 의료사역을 비교 검토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해외 의료선교는 우리가 주도하고 현지를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죠. 이를 통해 많은 영혼들에게 생명과 소망을 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의료선교가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형태로 계속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의료인에 의해 자립할 수 있는 병원의 건립이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현지의 병원과 실력을 갖춘 현지의 의료진들이 필수적입니다. 그것이 준비되도록 돕는 것이 가장 좋은 후원의 형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리더라도 목표한바의 성과가 나타나고 완수될 때까지 자립할 수 있는 카친기독병원이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 캠페인은 지금 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입니다.
Q. 회장님께서 18년간 현지인의 주도로 완수된 베트남 다낭의 호아방 자립마을을 현지인 자립의 사례로 들어주셨는데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때까지 함께 꿈꾸며 기다리는 시간도 참으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회장님께서 현지인의 자립을 강조하셨는데 이미 병원 건립 비용의 절반 이상을 자체적으로 모금한 카친족의 케이스도 특별한 것 같습니다.
A. 네 맞습니다. 카친족들이 먼저 병원 설립의 비전을 품고 병원 건립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 걸음을 걷는 와중에 어려움을 만나 한국 교회에 도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우리가 3년간 목표하는 모금액인 30억원은 의료 장비 등의 구매 지원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현지 의료 인력을 훈련하고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기회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Q. 회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 일회성 지원을 넘어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유익한 캠페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회장님의 바람을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A.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기 다른 기능과 자원을 가진 파트너들 간의 협력과 연계(Alliance)가 매우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미국에서 선교사로 파견된 밥 피어스 목사는 한국전쟁 중에 한경직 목사와 함께 월드비전을 설립하여 고아와 미망인을 위한 구호 개발 등 여러 사역을 함께 펼쳐나가, 지금은 100여개국에서 사역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기독NGO로 성장 시켰고, 또한 빌리 그래함 목사와 함께 협력하여 사역에 필요한 모금운동과 더불어 한국의 복음화에도 협력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병원 캠페인도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KAFA(한아세안친선협회)와 LAMP(램프메디컬에이드), 한국 교회들과 해외 한인교회들이 한마음으로 캠페인을 펼쳐갔으면 좋겠습니다. 6.25 전쟁을 겪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가장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세계를 돕는 일에 쓰임받고 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캠페인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최근 기독교 NGO 경영과 관련해 많은 강연과 자문을 하고 계시는데요. 기독교적 성격의 NGO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무엇인가 궁금합니다.
A. 기독 NGO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한 투명성, 전문성, 지속성입니다. 그리고 충실한 청지기로서 주신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업 시작 전 명확한 주요성과지표(KPI)를 설정하고, 경비 대비 성과를 나타내는 효율성(ROI)를 고려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투명성 측면에서 정기적인 결산 공개, 전문성 측면에서는 세부 분야별 전문 인력 확보와 양성, 지속성 측면에서 수혜층 교육과 기술 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개발하고 확보하기 위해 후원자들과의 효과적인 소통방법도 개발되고 실행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