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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간호사 인터뷰] 모바일 클리닉(이동식 진료소)이 시급하게 필요해요!

관리자
2025-05-02



지난 3월 28일, 강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져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규모 7.7의 지진 이후에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지금도 집이나 병원 같은 건물 안에서 의료 목적으로 머무르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생존자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병원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고,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도로도 끊겨 병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었습니다. 우리 마을에는 사고 당시 응급 치료를 받을 시설도, 사용할 차량도 없었습니다. 구급차를 불렀지만 마을까지 오는 데 45분이 걸렸고, 교통 경찰의 지원이 없어 한 시간이나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구급차라고 해도 치료 장비는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반 차량일 뿐이었습니다.


이동식 진료소가 있다면, 사고 직후 제때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고,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누가 위급한지 빠르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큰 사고가 나더라도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에 부상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도 직접 찾아갈 수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도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저는 우리 주, 카친주가 미얀마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악 지대에 흩어져 살고 있고, 그곳에는 구급차조차 부족한 상황입니다. 평지에 살던 주민들은 전쟁을 피해 숲으로 피신한 상태라, 그 지역에도 의료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곳에 병원을 세우려 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약초로 병을 치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초는 가벼운 병에나 효과가 있을 뿐, 큰 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병명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현재 병원이 없는 지역이 많아, 사람들은 병의 원인도 모른 채 죽어가고, 병원으로 옮겨지지도 못한 채 응급 처치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식 진료소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부디 저희를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기부로 인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도 필요한 모든 것을 넉넉히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기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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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도움이 모여,


카친기독병원(KBC Hospital Myitkyina)은 


치유의 희망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피어낼 것입니다.

2023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도움이 모여,


카친기독병원

(KBC Hospital Myitkyina)은 


치유의 희망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피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