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6월, 화려한 악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 밀알콘서트가 열립니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통합 콘서트로,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더욱 뜻깊은 공연입니다. 또한, 밀알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있습니다. 매회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지난 20여 년간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열린 제21회 밀알콘서트는 미얀마 카친주 종합병원 건립과 국내 노인 요양 공동생활가정 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밀알복지재단과 하나 되어, 다시 한 번 큰 희망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미얀마 카친주의 간절한 희망, 종합병원 건립
미얀마 최북단의 카친주는 2021년부터 이어진 미얀마군과 반군 간 내전으로 매년 수많은 사망자와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3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도 마을과 민간 지역에 대한 폭격이 계속되어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긴급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카친주는 의료 시설과 전문 의료 인력이 극도로 부족해 기본적인 치료조차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AFA(한국아세안친선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카친주에서 의사 한 명이 돌보는 환자는 평균 2,624명으로, 이는 한국(약 400명)과 비교해 현저히 열악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심각한 의료 공백은 카친주 난민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열악한 의료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미안먀 카친주 난민들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 밀알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카친주 종합병원(카친기독병원, KBC Hospital) 건립에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의 필수 의료 장비인 CT(컴퓨터 단층촬영) 스캐너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CT 스캐너는 환자의 내부를 정밀하게 촬영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의료 장비입니다.

CT 스캐너
밀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첫 CT 스캐너가 도입되자,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의료 장비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먼 지역까지 힘겹게 이동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카친주 주민들은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롭게 마련된 의료 환경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누었습니다.
“제 아이가 작년에 심한 폐렴을 앓았지만, CT 촬영을 받을 수 없어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며칠을 기다려야 했어요.
이제는 신속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대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30대 상인, 조 씨-

카친주 종합병원 조감도
현재 건립 중인 미얀마 카친주 종합병원은 2025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CT 스캐너는 병원의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병원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하는 KAFA와 협력하며, 카친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 https://miral.org/news/story_view.asp?bbsIdx=95943&page=1&searchType=&searchKey=&bbsCode=story
매년 6월, 화려한 악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 밀알콘서트가 열립니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통합 콘서트로,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더욱 뜻깊은 공연입니다. 또한, 밀알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있습니다. 매회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지난 20여 년간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열린 제21회 밀알콘서트는 미얀마 카친주 종합병원 건립과 국내 노인 요양 공동생활가정 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밀알복지재단과 하나 되어, 다시 한 번 큰 희망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미얀마 카친주의 간절한 희망, 종합병원 건립
미얀마 최북단의 카친주는 2021년부터 이어진 미얀마군과 반군 간 내전으로 매년 수많은 사망자와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3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도 마을과 민간 지역에 대한 폭격이 계속되어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긴급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카친주는 의료 시설과 전문 의료 인력이 극도로 부족해 기본적인 치료조차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AFA(한국아세안친선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카친주에서 의사 한 명이 돌보는 환자는 평균 2,624명으로, 이는 한국(약 400명)과 비교해 현저히 열악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심각한 의료 공백은 카친주 난민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열악한 의료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미안먀 카친주 난민들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 밀알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카친주 종합병원(카친기독병원, KBC Hospital) 건립에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의 필수 의료 장비인 CT(컴퓨터 단층촬영) 스캐너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CT 스캐너는 환자의 내부를 정밀하게 촬영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의료 장비입니다.
CT 스캐너
밀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첫 CT 스캐너가 도입되자,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의료 장비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먼 지역까지 힘겹게 이동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카친주 주민들은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롭게 마련된 의료 환경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누었습니다.
“제 아이가 작년에 심한 폐렴을 앓았지만, CT 촬영을 받을 수 없어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며칠을 기다려야 했어요.
이제는 신속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대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30대 상인, 조 씨-
카친주 종합병원 조감도
현재 건립 중인 미얀마 카친주 종합병원은 2025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CT 스캐너는 병원의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병원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하는 KAFA와 협력하며, 카친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 https://miral.org/news/story_view.asp?bbsIdx=95943&page=1&searchType=&searchKey=&bbsCode=story